지난 3월 경기 성남시에서 타조가 한 시간가량 도로를 질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타조는 인근 생태 체험장에서 살던 수컷 '타돌이'로 2020년에 태어났다.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한 성남 소방서 김준호 대원은 "얼굴을 잡고 눈을 가리니 그나마 흥분해 있던 타조가 잠잠해진 것 같다"고 전했다.
타돌이 엄마 최윤주 대표는 "울타리 문이 완벽히 닫혀 있지 않은 상태에서 타돌이가 틈 사이로 나간 것 같다"며 "시민들의 문의 전화로 타돌이의 탈출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임혜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