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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미 성남시의회 의원, ‘다자녀가 더 행복한 도시' 의정토론회 열어

21일 시의회 4층 세미나실..."시에서 할 역할 찾아야"

 

박은미 성남시의회 의원이 최근 ‘다자녀가 더 행복한 도시 성남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박 의원은 "대통령이 ‘인구국가비상사태’를 선언한 지금 출산과 양육을 정부 역할로만 둘 수 없다”고 지적한 뒤 "해법을 찾기 어렵더라도 성남에서 해야 할 일을 찾아 실천하고자 한다” 토론회를 시작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박 의원이 좌장을 ▲성남시정연구원 문화복지연구부 권순범 연구부장 발제를 맡아 ‘성남시 다자녀 정책의 현황과 과제’라는 주제로 성남시의 인구 변화와 다자녀 현황 및 지원 체계 등에 대해 발표했다. 

 

발제에 이어 ▲육아정책연구소 최효미 연구위원 ▲성남시어린이집연합회 김경림 회장이 토론에 참여했으며 ▲성남시의원 ▲성남시 관계 공무원 ▲성남시에서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일반 시민들이 참석해 토론회를 지켜보기도 했다.

 

최효미 연구위원은▲전국 다자녀 가구 현황을 설명하며 ▲다자녀 가구를 양육비용 및 육체적, 정신적 부담이 가중되는 돌봄 취약가구 여겨 ▲양육비용과 양육 과정에서의 어려움을 줄여줄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어린이집 현장에서 직접 활동하는 김경림 회장은 직접 체험한 부모님들의 어려움을 전하며 ‘공공플랫폼’과 한 품 안에서 돌봄이 이루어지는 ‘성남혁신형 돌봄 체계’ 등 구체적 실천방안을 제시했다.

 

토론 이후 세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들의 생생한 경험담과 열띤 토론이 이어지기도 했다.

 

박은미 의원은 “중앙정부와 성남에서도 프랑스의 자녀 수 증가에 따른 점증적 지원 확대나 스웨덴과 같은 스피드 프리미엄제도 및 부모휴가제도와 같은 다양한 정책을 고려하고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며 “이번 정책토론회에서 도출된 다양한 의견과 대안을 바탕으로 시의회에서도 충분히 연구하고 검토하여 성남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자녀 정책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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