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30 (일)

  • 구름많음동두천 23.7℃
  • 구름많음강릉 22.0℃
  • 구름조금서울 23.8℃
  • 구름많음대전 23.7℃
  • 흐림대구 26.4℃
  • 흐림울산 24.9℃
  • 구름많음광주 23.9℃
  • 부산 23.0℃
  • 구름많음고창 22.9℃
  • 흐림제주 26.0℃
  • 맑음강화 22.3℃
  • 구름많음보은 23.3℃
  • 흐림금산 23.5℃
  • 흐림강진군 23.8℃
  • 흐림경주시 26.1℃
  • 흐림거제 23.4℃
기상청 제공

백만성남시대포럼, '저출생 대응 위한 지역의 역할과 방향' 개최

11일, 성남시의회 4층 회의실 '임진철 청미래재단 이사장 주제 강연'

 

 

백만성남시대포럼이 ‘저출생 대응 위한 지역의 역할과 방향’이라는 주제로 두 번째 포럼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오는 11일 성남시의회 4층에서 열리는 이번 포럼은 임진철 청미래재단 이사장이 주제 강연자로 나선다.

 

임 이사장은 ▲정부의 저출생 대응 정책의 한계와 문제점을 짚고 ▲저출생 정책 패러다임 전환과 지역의 역할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백만포럼 관계자는 "2023년 기준 대한민국의 합계출산율은 0.72로, 인구 유지에 필요한 출산율 2.1%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해 우리 공동체의 지속가능성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며 "이에대한 지역에서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라 전했다.

 

이어 "‘백만 특례시’ 도약을 준비해야 하는 성남시도 재개발 등으로 인한 인구 구조 변화와 인구수 정체를 겪고 있는 상황"이라며 "윤석열 정부가 ‘인구 국가비상사태’를 선언하며 범국가적 총력대응체계를 강조하고 있지만, 임신과 출산에 맞춰진 중앙정부 차원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명확하다는 전문가들 견해가 많아 지역 차원에서 해야 할 과제와 실행 방안을 모색하고자 이번 포럼을 마련했다" 덧붙였다.

 

주제 강연자인 임진철 이사장은 오랫동안 마을공동체 복원 및 시민주권 강화, 생태‧인간 중심의 사회구조 관점에서 인구소멸과 공동체 붕괴 문제에 천착해 왔다. 임 이사장의 강연을 통해 성남시와 시민사회 차원에서의 저출생 대응을 위한 적절한 접근 방안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백만포럼은 김대중재단 성남시지회(회장 백왕순)가 중심이 되어 100만 성남특례시를 준비하는 시민들의 자율적인 네트워킹 그룹이다. 앞으로 지방자치의 활로를 열고 강력한 지방자치 사회로의 전환 과제를 찾아 시민들과 공유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성남시 현안 이슈, 성남시정 평가, 성남특례시 준비 과제, 지방자치‧분권 및 시민 자치역량 강화 등을 주제로 격월(홀수 달) 간격으로 세미나 및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 5월 22일에는 ‘100만 특례시 준비 과제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수원시특례시를 준비하고 출범시킨 염태영 국회의원(전 수원시장)이 주제 강연을 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