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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고양·화성·시흥에서도 실시

경기도의료원 소재지 6개 시군서 3개 확대
거동 불편한 도민은 대상자 누구나 신청가능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은 무료로 제공

 

경기도가 운영 중인 대상자 제한 없는 방문형 의료·복지 통합서비스를 고양시, 화성시, 시흥시에서도 받을 수 있게 됐다.

 

도는 이같은 내용의 ‘찾아가는 경기도 돌봄의료센터’ 돌봄의료 서비스를 7월 1일부터 일산복음병원(고양), 동탄시티병원(화성), 신천연합병원(시흥)에서 확대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찾아가는 돌봄의료센터는 의사·간호사·사회복지사로 구성된 돌봄의료팀이 신청자의 집을 방문해 진찰, 처방, 활력징후 측정, 각종 검사, 영양교육·상담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기존 재택의료 사업과 달리 장기요양등급자 등 대상자를 따로 구분하지 않고 거동이 불편한 도민일 경우 누구나 방문의료를 신청할 수 있다.

 

돌봄이 필요할 경우 지역 내 사회복지 서비스 연계 안내도 하는데, 도에서는 돌봄의료매니저를 통한 기초조사 후 돌봄의료 서비스도 제공한다.

 

돌봄의료를 희망하는 사람들은 환자 또는 보호자가 지역 서비스 병원에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간단한 상담과 건강평가를 거쳐 돌봄의료팀이 집을 방문한다.

 

특히 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계층, 중위소득 65% 이하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일 경우 ‘경기도의료원 취약계층 의료비지원사업’과 연계해 방문·입원 진료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가정간호의뢰서, 장기요양등급 판정 의사소견서가 필요할 경우 돌봄의료팀이 방문해 서류를 발급할 수 있어 환자·보호자의 편의를 높였다. 기존에는 민원인이 직접 병원에 내원해야 했다.

 

앞서 지난 2월 도는 경기도의료원 소재지인 수원, 의정부, 파주, 이천, 안성, 포천 등 6개시에서 해당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후 시군 공모를 거쳐 3개소가 추가, 서비스 지역도 9개시로 늘었다.

 

유영철 도 보건건강국장은 “초고령화 시대를 맞아 거동이 불편한 도민 누구나 집이나 시설에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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