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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경기도당 “국민의힘, 자기 앞가림이나 잘하길”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의 원구성 합의 관련 성명에 맞대응
“야권연대 위한 개혁신당 제안 수락할 것인지 결정하라”

 

개혁신당 경기도당은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최근 성명에서 김미리(개혁·남양주2), 박세원(개혁·화성3) 도의원에 대한 당 제명을 언급하는 등 비판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개혁신당 도당은 1일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개혁신당 걱정하지 말고 스스로의 앞가림이나 잘할 것을 촉구한다”며 이같은 내용의 성명을 냈다. 

 

앞서 박세원 도의원은 지난달 28일 기자회견을 열고 전날 더불어민주당이 의장을 맡는 것을 골자로 하는 도의회 민주당과 국민의힘 대표단의 후반기 원구성 합의 내용을 비판하며 국민의힘 의장을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도의회 국민의힘은 즉각 성명을 내고 김미리, 박세원 도의원을 향해 “국민의힘과 민주당을 갈라 치기 하려는 비겁한 행태”라고 한 뒤 “의원직 사퇴를 각오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타 정당 소속임에도 국민의힘 지지를 공개 선언한 만큼 개혁신당에서 제명당하기 전에 신속히 국민의힘에 입당할 것을 제안하고 쉽지 않은 행보를 보여준 점에 박수를 보낸다”며 비꼬기도 했다. 

 

이에 대해 개혁신당 도당은 “개혁신당 소속 두 도의원이 제11대 후반기 도의회 원구성과 관련해 밝힌 입장은 개혁신당 도당의 공식 결정사항”이라며 “이와 관련한 도의회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어떤 관심과 논평도 거절한다”고 했다. 

 

개혁신당 도당은 “개혁신당 두 도의원이 밝힌 후반기 도의회 원구성과 관련해 던진 세 가지 제안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도의회 국민의힘은 말장난하지 말고 야권연대를 위한 개혁신당의 제안을 수락할 것인지 안 할 것인지 결정해서 빠른 시일 내에 알려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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