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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이번 주 ‘연임’ 공식화…김두관 도전 여부 주목

이재명, 후보 등록 전 출사표 전망
김두관 “대표 추대는 아니지 않나”
‘李 대안’ 가능성 시사만으로도 의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가 이번 주 내로 ‘연임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김두관 전 의원의 당권 도전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7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전 대표는 8·18 전당대회 예비후보 신청기간인 오는 9~10일 출마를 공식화하고 후보 등록에 나설 것으로 전해진다.

 

이 전 대표는 앞서 지난달 24일 차기 당권 도전을 위해 대표직을 내려놓고 ‘2기 체제’ 구상을 담은 출마 메시지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그는 지난달 대표 사퇴 기자회견에서 “출마하지 않을 것을 확정했다면 (당대표직을) 사퇴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전 대표는 “이번 전당대회는 의례적인 당원들의 축제가 아니라 국민께 새로운 희망과 미래를 여는 중요한 모멘텀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출마선언에서 현 정부의 실정과 국정운영 기조에 대한 비판은 물론 제1야당 수장으로서 민생·경제·외교·안보 등의 분야에서 성과를 내는 메시지를 밝힐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고위원에 출사표를 던진 원내·외 인사들 모두 이 전 대표와의 호흡을 강조하며 ‘이재명 일극 체제’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김 전 의원의 대표직 출마 여부도 주목된다.

 

김 전 의원은 지난달 28일 기자들과 만나 ‘이재명 일극 체제’에 강한 우려를 표하며 “대표 추대는 아니지 않나”라고 말했으며, 실제로도 출마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민주당 관계자는 경기신문에 “분위기상 (김 전 의원의) 대표 당선이 쉽지 않겠지만, 일단 출마를 하는 것만으로도 김 전 의원의 존재감을 분명히 알릴 수 있지 않나”라며 “(이 전 대표의 사법리스크가 작용할 경우)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괜찮은 경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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