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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백령 항로’ 대형여객선 도입 지원 위한 업무협약 맺어

㈜한솔해운과 지난달 27일 협상 타결
2000톤 이상의 쾌속 카페리 여객선 신규 건조해 운항 예정
군, 20년 동안 운항결손금 지원

 

옹진군은 ㈜한솔해운과 인천~백령 항로 대형여객선 도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솔해운은 인천~백령 항로에 2000톤 이상의 쾌속 카페리 여객선을 신규 건조해 운항한다.

 

군은 그에 따른 20년간의 운항결손금을 지원하게 된다.

 

해당 항로는 기상악화 등으로 연간 60일에서 80일까지 여객선이 결항되는 등 열악한 환경에 놓여 있었다.

 

기상 악화 시에도 안정적 운항이 가능한 2000톤급 이상 여객선의 운항이 필수적인 상황이다.

 

게다가 항로를 운항하던 유일한 2000톤급 이상 카페리선인 하모니플라워호가 지난해 5월 선령(배의 나이) 만료로 운항이 종료되면서 해당 지역의 해상교통 여건은 더욱 악화했다.

 

군은 이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하모니플라워호를 대체할 2000톤급 이상 여객선 도입에 공을 들여왔다.

 

지난 2020년 2월부터 모두 9차례에 걸쳐 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고를 실시한 것이다.

 

그 결과 지난 5월 ㈜한솔해운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협상을 진행했다. 마침내 지난달 27일 그들과 협상을 타결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인천~백령항로에 최신의 대형카페리여객선이 장기간 안정적으로 운항할 수 있게 돼 백령·대청·소청 주민들의 해상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형여객선이 최대한 빠른 시일 내 투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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