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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개인용 국채 2차 판매…10년물 한도 500억 원 확대

 

미래에셋증권이 오는 12일부터 개인 투자용 국채 두 번째 청약에 나선다. 첫 청약에서 미달 사태를 겪은 20년물 물량을 1000억 원에서 500억 원으로 줄이는 대신, 10년물 물량을 1000억 원에서 1500억 원으로 늘렸다.

 

미래에셋증권은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개인 투자용 국채 청약을 받는다고 9일 밝혔다.

 

개인 투자용 국채는 개인의 노후 대비를 위한 자산 형성을 지원할 목적으로 정부가 지난달부터 발행하는 저축성 채권이다. 미래에셋증권은 국내 금융회사 가운데 유일하게 해당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춘 증권사다.

 

총 발행 한도는 첫 청약 때인 지난달과 같은 2000억 원이며, 20년물 물량을 기존 1000억 원에서 500억 원으로 줄였다. 지난달 0.768대1의 경쟁률로 청약 미달 사태가 발생한 점을 감안한 조치다. 대신 3.493대1의 경쟁률을 기록해 비교적 높은 관심을 받은 10년물 물량을 1000억 원에서 1500억 원으로 늘렸다.

 

표면금리(세전)는 10년물 3.275%, 20년물 3.22%로 가산금리(세전)는 시장 상황을 고려해 각각 0.15%, 0.3%를 적용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10년물과 20년물을 1억 원어치씩 살 경우 만기에 1억 4004만 원, 1억 9974만 원을 받을 수 있다”며 “안정적인 장기 투자를 선호하는 투자자에게 더 없이 좋은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개인 투자용 국채에는 1년에 10만~1억 원 내에서 가입할 수 있다. 가산금리, 연 복리, 분리과세 등 각종 혜택은 만기까지 기다려야만 누릴 수 있다. 중도에 환매하면 표면금리가 단리로 적용되고 다른 혜택도 적용되지 않는다. 매입 1년 뒤부터 중도 환매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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