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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지방선거 선봉장 누가 맡나?…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 ‘맹성규 vs 고남석’

시당위원장 임기 2년…2026년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 이끌어야
맹성규·고남석, 이기는 민주당 인천시당 약속…정권교체 다짐
맹성규, 의원·시당위원장 시너지 효과…고남석, 중앙·시당 분리

 

오는 2026년 열리는 지방선거를 책임질 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은 누가 될까.

 

맹성규 국회의원(남동구갑)과 고남석 전 연수구청장은 11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당위원장 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맹 의원과 고 전 연수구청장은 2년 앞으로 다가온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인천지역을 파란색으로 물들이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시당위원장 임기는 2년이다. 2026년 6월 지방선거가 예정된 만큼 선두에 서서 이끌어야 한다.

 

맹 의원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선거구별로 정치신인을 발굴해 당선시킨 점을 강조하며 ‘이기는 인천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정당의 첫 번째 목표는 정권획득”이라며 “인천 정치 1번지 남동구갑에 출마해 모든 선거를 이긴 만큼 이기는 민주당으로 당원들의 자긍심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당원 중심 시당을 만드는 것은 물론 시민사회·지방의원·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정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방선거TF팀을 가동해 지선·대선 공약 발굴과 전략을 수립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역 의원이자 국토교통위원장인 만큼 시당위원장 역할을 병행해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는 포부도 드러냈다.

 

맹 의원은 “시당위원장을 맡게 되면 시너지 효과가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2년간 중앙과 시당위원장 일을 병행하며 인천지역 다양한 문제들을 적극 해결해 성과를 보이겠다”고 말했다.

 

고 전 연수구청장도 정권교체의 선봉대에 서서 자랑스러운 인천시당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선거 승리를 위한 전투조직을 만들기 위해서는 365일 일하는 시당위원장과 야전 지휘관이 필요하다”며 “원·내외가 원팀이 되고 범야권세력을 아우르는 시당으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진짜 당원 중심 정당을 만들겠다”며 “모바일 정당 플랫폼을 시당에 도입해 주요정책 온라인 당원투표, 당원 참여 예산제도 도입 등을 실현해 정책 정당의 선도주자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고 전 연수구청장은 현역 의원인 맹 의원과 달리 원외 후보다. 이에 대해 중앙과 시당의 역할을 나눠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는 “200일 이상 국회에 출석하면 지역과 시당에서 근무할 시간이 물리적으로 부족하다”며 “맹 의원은 중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고 인천시당에서는 의사 전달하면서 역할 분담을 한다면 시너지효과가 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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