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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김두관에 “용기 있는 결단…의미 있는 성과 내달라”

양산 평산마을 文사저 찾은 김두관
“5인 1색 최고위원 후보 국민 불편”
‘국가 스위트홈’ 정책 발표하기도

 

문재인 전 대통령은 11일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두관 후보에게 “쉽지 않은 결정이지만 용기 있는 결단을 했다”고 전했다.

 

김 후보 측은 문 전 대통령이 이날 양산 평산마을 사저를 방문한 김 후보에게 이같은 격려의 말을 전했다고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김 후보에 “민주당이 경쟁이 있어야 역동성을 살리고 국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다. 그런 점에서 김 후보 출마가 민주당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덕담했다.

 

또 “이재명 후보와의 선의의 경쟁을 통해 의미 있는 성과를 내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에 김 후보는 “민주당을 구하는 큰일이라 계산 없이 나섰다”며 “최고위원 후보가 5인 5색이 아니라 5인 1색 될 것 같아, 다양성이 실종된 당의 현주소를 국민이 많이 불편해한다”고 답했다.

 

두 사람은 20여 분간 비공개로 진행된 환담 후 정원을 산책하며 대화를 나눴다고 김 후보 측은 전했다.

 

한편 ‘이재명 대항마’를 자처하며 당권에 도전한 김 후보는 이 후보의 ‘기본사회’를 공감하면서도 구체적 대안이 없다고 지적하며 주고 정책 ‘국가 스위트홈’ 제도를 제시했다.

 

김 후보는 이날 SNS를 통해 “교육과 생활 인프라가 좋은 국유지를 최대한 활용해 공공임대 주택을 건설하고, 누구라도 최소 10년간은 거주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첫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국가 스위트홈 제도는) 거주 중 자녀가 출생하면 더 큰 평수 주택으로 옮길 수 있고, 가족 수가 줄어들면 작은 평수 주택으로 다시 옮기는 생애주기형 주택을 제공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토지주택공사를 국가 스위트홈 주도 공기업으로 바꿔 공급량을 획기적으로 늘리겠다”며 “‘주택은 소유가 아닌 거주 공간이며, 재산 등식의 수단이 아니다’라는 국민 인식이 하루빨리 자리 잡도록 정치권과 정부가 나서야 한다”고 제안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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