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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에 ‘말라리아 경보’ 발령…매개모기 개체 수 증가

강화군, 말라리아 매개모기 일평균 개체 수 2주 연속 5.0 이상
6월 기준 인천 전체 감염 환자 27명…시, 지역 유행 사전 차단

 

강화군에 말라리아 경보가 발령됐다.

 

17일 인천시에 따르면 최근 강화군에 말라리아 매개모기인 얼룩날개모기류 개체 수가 증가했다.

 

말라리아 경보는 주의보 발령 이후 매개모기 일평균 개체 수가 같은 군·구에서 2주 연속 5.0 이상일 경우 내려진다.

 

지난달 18일 전국에 말라리아 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군은 지난달 넷째 주부터 2주 연속 5.0을 넘었다.

 

말라리아는 암컷 얼룩날개모기에 물렸을 때 감염된다. 7일에서 30일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오한·발한·두통·근육통·오심·구토·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에 시는 군을 통해 매개모기 서식지 집중 방제를 강화하고 시민들에게 말라리아 예방수칙을 홍보할 계획이다.

 

올해 6월 기준 인천 전체 감염 환자는 27명으로, 말라리아 감염 환자는 2021년 46명에서 지난해 126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말라리아 감염 환자 수가 늘고 있는 만큼 사전 차단이 중요해진 상황이다.

 

김학범 시 보건복지국장은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발열·오한 등 의심 증상이 있으면 즉시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 신속하게 검사를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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