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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만들어간 꿈 이야기… ‘함께 한 시간속에서 나의 꿈이 시작되었다’

[신간] 함께 한 시간속에서 나의 꿈이 시작되었다

 

◇ 함께 한 시간속에서 나의 꿈이 시작되었다 / 김원배·나컨세·하랑·김예서·북힐공방·꿩알·이채원 지음 / 오래 / 288쪽 / 1만 6000원

 

“사람은 혼자 살 수가 없다. 생각하는 힘과 질문하는 힘이 있어야 사람들과 소통하면서 잘 살 수 있다. 원하는 바를 얻으려면 대화의 기술을 익혀야 하고 협상의 기술도 알아야 한다. 협상의 기술 중 제일 중요한 것은 상대방의 기분을 나쁘게 하지 않는 것이다” (본문 중)

 

꿈을 쫓는 김원배·나컨세·하랑·김예서·북힐공방·꿩알·이채원 7명의 작가가 모였다. 생계를 위해 일을 하고 가족들을 돌보며 하루하루 현실에 부딪쳤던 그들이 오랜 가슴 속 꿈들을 꺼내 글로 옮겼다. 1년 동안 ‘나컨세글쓰기연구반’에서 매주 한편씩 글쓰기를 진행하며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냈다.

 

책은 나의 진솔한 이야기를 꺼낼 수 있는 6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제1장 무엇을 위해 나는 그렇게 애를 쓰고 살았을까?’, ‘제2장 나를 온전히 바라봐 준 적은 언제였을까?’, ‘제3장 역경 속에서 나를 일으켜 세운 것은 무엇일까?’, ‘제4장 나는 진짜 누구로 살고 싶은 것일까?’, ‘제5장 나의 소중한 사람들에게 꼭 전할 한마디는 무엇인가?’, ‘제6장 함께한 시간 속에서 나는 무엇을 꿈꾸고 있는가?’ 다.

 

책은 각 개인이 평소에 고민하고 있던 질문들이나 일상 속 경험, 나의 꿈 등을 서술해 설득력이 있다. 누구나 한 번쯤 해볼만한 고민들을 엿볼 수 있고 그에 대한 해답을 얻을 수도 있다. 감을 좋아하시던 어머니가 돈이 아까워 꾹 참았던 일화, 진로진학상담 부전공 연수에서 느지막하게 찾은 나의 꿈에 대한 일화 등이 생생하게 다가온다.

 

작가이자 책을 엮은 나컨세는 7명의 이야기들이 ‘함께’여서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었다고 말한다. ‘시간+열정+정성=일낸다!!’라는 나컨세의 삶의 지표를 함께 실천하며 글을 쓴 작가들은 ‘우리가 어떻게 하지?’라는 망설임을 함께 이겨냈다. 글 쓰는 습관부터 글의 도입부 쓰기, 문맥 잡기, 단어 선택, 맞춤법 등을 함께 공부하며 책을 펴냈다.

 

1년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만큼 책은 꿈에 대한 희망이 가득하다. 매일 아침 차를 마시며 나눴던 대화들은 미래 삶에 대한 방향성을 찾는 계기가 됐고, 도전과 준비에 대해 배우게 했다. 삶을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동력과 도전을 이루기 위한 준비, 그 둘의 균형이 책을 펴내며 작가들이 느낀 것들이다.

 

작가들의 진솔한 이야기로 피어나는 꿈들과 함께여서 가능했던 도전들이 독자들에게 전해지며 삶의 의지와 새로운 꿈들을 설정하는데 희망을 준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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