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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원내대표 정세균-정책위의장 원혜영

참석의원 105명 투표없이 만장일치 추대
정세균 "개혁은 민생 중심으로 진행돼야"
원혜영 "당정청 경제정책 조율 시스템 정비"

열린우리당은 24일 의원총회를 열어 정세균 의원을 신임 원내대표에, 원혜영 의원을 정책위의장에 선출했다.
원내대표 후보로 단독 입후보한 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신임투표 없이 참석 의원 105명의 만장일치로 새 원내대표에 추대됐다.
정 신임 원내대표는 "앞으로 민생 중심의 개혁과 함께 성장과 분배가 선순환을 이루는 건전한 국민경제를 만들기 위한 '민생경제의 실천' 중심의 정책집행 기능을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그러면서 "민생과 개혁은 동전의 양면처럼 분리될 수 없고, 개혁은 민생을 중심으로 진행돼야 국민의 지지를 확보해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특히 "야당과 관계에서 다수결과 소수권리보호란 의회주의 원칙을 정립하며 국회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어 "국가보안법 폐지와 형법보완 당론은 변경절차를 거치지 않는 한 당론은 여전히 유효하고, 당론을 바꿀 사유도 아직 없다"고 밝혔다.
원혜영 신임 정책위의장도 '당론에 동의하고 있다'고 말한 뒤 "대체입법 등 다른 수준과 변화도 전혀 배제할 수는 없지만 서둘러 타협선을 끌어 낮추진 않겠다"며 "국민과 당의 의견을 모아 처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 의장은 "그동안 정부 경제정책의 혼선이 경제활성화의 걸림돌이 됐다"며 "당정청간 경제정책 조율 시스템을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1년 동안 원내를 진두 지휘할 투톱 모두 민생 경제 활성화와 국민통합 등을 특별히 강조하고 나서 '실용주의 개혁' 노선을 견지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정 대표는 전북 진안 출신으로 15대와 16대에 이어 17대 총선에 당선된 3선 의원에다, 쌍용그룹 CEO 출신으로 민주당 정책위원장과 17대 국회 예결위원장 등을 역임한 경제통이다.
여기에다 민선시장을 두번이나 역임한 원혜영 정책위의장의 실무경험이 결합되면 집권 후반기에 들어선 참여정부를 안정감있게 뒷받침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 대표는 곧바로 원내 조직을 재정비한 뒤 한나라당 김덕룡 원내대표와 만나 2월 임시국회 일정과 국회 운영 방안 등을 협의할 예정이어서 여야간 정치일정 협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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