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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교육청, ‘전국 최초’로 라오스 농아센터에 노트북 기증

불용정보화용품 기증 협약에 따른 물품 전달
향후 환경교육·협력체제 구축 등 지원도 추진
원순자 “앞으로도 교육격차 해소에 앞장설 것”

 

의정부교육지원청(이하 지원청)은 22일 라오스 농아센터(Hands of Hope Center) 학생들에게 기증한 노트북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노트북 전달은 지원청이 지난달 17일 전국 최초로 라오스 농아센터와 ‘교육행정기관이 선도하는 지속가능발전교육’을 위해 체결한 불용정보화용품 기증 협약에 따른 것이다.

 

해당 협약은 교육행정기관이 직접 선도해 세계의 환경문제, 빈곤, 불평등 등 상호연결 된 글로벌 과제를 실천하는 적극 행정의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협약에 따라 지원청은 라오스 농아센터에 ▲환경교육 실천 ▲수어교육활동 지원 ▲협력체제 구축 ▲ 상시지원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소파 라오스 농아센터장은 “농아센터 학생 중 한 번도 노트북을 구경하지 못한 학생도 있다”며 “학생들에게 따뜻한 나눔을 전달해 주셔서 감사하다. 기증된 노트북은 아이들의 수어교육에 매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순자 의정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지원청의 교육사업이 라오스 농아 학생들의 언어 회복과 소통에 소중한 기회가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라오스 농아 학생들의 교육격차 해소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라오스 농아센터는 수어를 모르는 농아 학생들에게 수어교육과 진로직업교육을 지원하는 기관이다. 그러나 여전한 빈곤·차별, 열악한 교육환경 등으로 정보화 기자재가 부족한 실정이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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