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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균 의정부시의회 의장 “소통과 공감대 조성하는 ‘협치의회’ 만들 것”

김연균 제9대 의정부시의회 후반기 의장 인터뷰
시 주요현안으로 북부특자도 공론화 필요성 강조
후반기 의회 보완점에 의원 전문성 제고 등 제시

 

김연균 의정부시의회 의장은 “소통과 공감대를 조성하는 ‘협치의회’를 만들어 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최근 경기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제9대 의정부시의회 후반기 의장으로서의 각오를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후반기 의회의 소통·협치 방안을 묻는 질문에 “시의회의 역할은 집행부 감시·견제뿐 아니라 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협치도 포함된다”며 “후반기 의장으로서 집행부와의 상호 이해와 존중 속에서 신뢰를 기반으로 소통·협치를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지난해 10월부터 열린 ‘의정부시-시의회 정책협의회’는 시의 주요현안을 논의하고 정책 공조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며 “협의회를 반기별 정기 또는 필요 시 비정기 개최해 소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 의장은 이같은 소통·협치로 주력해야 할 지역 현안에 대해서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 공론화’를 꼽았다.

 

그는 “경기북부는 규제로 인해 남부 대비 경제가 낙후돼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발의된 ‘의정부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추진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기반으로 의정부시민이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공론화를 위해 시의회도 시민 의견 수렴, 관련 기관과의 협력 등 적극 노력할 것”이라며 “시가 경기북부 중심 도시로 성장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후반기 의회에 들어서면서 보완해야 할 점에 대해서는 ▲상임위원회 활동 강화 ▲의원 교육·연수 확대 등을 통한 전문성 제고와 ▲의사일정·회의운영 절차 합리화를 통한 생산성 향상을 강조했다.

 

내년까지 긴축재정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시의회의 입장에 대한 질문에는 “유례없는 재정위기의 심각성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며 “긴축재정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복지·교육·안전 등 시민 삶의 질 저하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예산 편성·집향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행정운영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불요불급한 예산은 과감히 삭감하고 집행부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재정위기 극복을 위해 공동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시민의 목소리에 경청하고 이를 정책 수립과정에 반영해 시민 중심의 의회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이를 위해 의회-집행부, 의원들 간의 소통·화합을 증진시켜 건강한 의회 문화를 조성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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