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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과학기술대학교, 현대모비스로부터 실습용 차량 10대 수증

친환경차 분야 교육과정 개발 및 실습교육 강화를 통한 전문인력양성 활용 예정
연계 활성화를 통한 미래형 자동차 산업 발전 및 경쟁력 강화 기여

 

 

경기과학기술대학교는 최근 현대모비스로부터 그랜저 하이브리드(HEV), 아이오닉 전기차(EV), 투싼 수소전기차 등 10대를 기증받았다.

 

이번 기증은 친환경자동차 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것으로, 경기과기대는 이를 통해 친환경차 분야의 다양한 인력수요를 반영한 교육 및 실습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기증식은 경기과학기술대학교 본관 대회의실에서 진행되었고, 현대모비스 조윤덕 경영지원담당 전무와 경기과기대 이승호 산학협력단장 등이 참석했다.

 

최근 전기차 시장은 2030년까지 연평균 29%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등,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반면, 개발 및 유지보수 분야의 전문인력은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다. 경기과기대는 이번 기증을 통해 전기차 등 친환경차 전문인력 양성에 필요한 전문교육을 제공하고, 친환경 차량 분해조립 등 차량을 이용한 실습기회를 확대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의 전문역량 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경기과기대는 20여년의 역사를 가진 미래전기자동차과를 운영하면서 내연기관 자동차에서 전기차에 이르기까지, 자동차 분야에서 높은 수준의 교육과 연구를 수행해 왔다. 또한 최근에는 전기차 시장 활성화에 필수적인 충전인프라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에도 적극 나서는 등 전기차 산업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에 기증받은 차량을 활용하여 하이브리드차, 전기차 및 수소차의 실습교육을 확대하는 등 친환경 미래차 전문인력 양성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허남용 총장은 "미래 친환경차 산업의 인력부족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대학과 기업이 협력하여 전문인력양성에 나서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제하고, “이번 내연차, 하이브리드차, 전기차, 수소차량 기증을 계기로 현대모비스와 다양한 교육과정 개발, 실습지원 등 산학협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호 산학협력단장은 "미래 친환경차 분야 전문인력 양성 확대를 위해서는 실습용 차량 확보가 필수요건”임을 언급하며, “이번 기증을 통해 다량의 실습용 친환경차가 확보됨에 따라, 미래차 분야 교육인프라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기과기대는 이번 기증 차량을 통해 미래 친환경자동차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 및 산업기반 구축을 위한 산학협력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기차 충전인프라 분야의 기술개발 지원 등 연관산업 발전에 필요한 제반 활동에도 적극 나섬으로써, 국내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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