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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구, 철도 유휴부지 ‘보행로 및 주민 쉼터’로 재탄생

간석역~주원초교 철도부지 활용
기관 간 협력 및 예산 절감 성과

 

인천 남동구가 그간 묵혀 온 부지를 쉼터로 탈바꿈한다.

 

24일 구는 간석동 522번지 일대 연와마을 인근 철도 유휴부지를 보행로와 주민 휴게공간으로 조성했다고 밝혔다.

 

경인전철 간석역과 주원초교 사이에 있는 연와마을은 1970년대 토지구획정리사업으로 지어진 주택과 이면도로 위주의 구도심지다.

 

이곳은 그동안 심각한 주차난으로 폭이 좁은 도로에 노상주차가 행해져 안전한 보행이 어려웠다. 녹지공간 등 주민 휴게시설도 부족했다.

 

대신 구는 인근 경인선 철도부지 중 무단 경작물이 있던 공간을 이용하기로 하고, 지난해 현장 조사를 벌여 방안을 계획했다.

 

이후 국가철도공단과 협의를 통해 해당 공간에 대한 사용 허가를 얻었다.

 

구는 이번 사업을 위해 우선 기존 무단 경작물을 철거했다.

 

또 어두운 이면도로에 밝은 조명시설로 안전한 보행로를 조성하고 녹지·벤치 등 설치로 주민 쉼터를 만들었다.

 

간석역 이용 주민뿐 아니라 주원초교 학생들이 차량 걱정 없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게 됐다.

 

박종효 구청장은 “보행공간 겸 주민 쉼터가 원도심 주민의 거주 여건을 향상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편의와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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