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9 (월)

  • 맑음동두천 22.7℃
  • 구름많음강릉 24.4℃
  • 맑음서울 25.7℃
  • 구름많음대전 25.6℃
  • 흐림대구 25.9℃
  • 흐림울산 25.1℃
  • 맑음광주 25.3℃
  • 맑음부산 26.4℃
  • 맑음고창 22.0℃
  • 맑음제주 26.8℃
  • 구름조금강화 21.4℃
  • 구름조금보은 25.9℃
  • 구름조금금산 23.9℃
  • 맑음강진군 24.4℃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6.4℃
기상청 제공

與, '무정쟁' 협약 등 '25개 실행과제' 마련

임채정 "병리 치유없이 2만달러시대 힘들어"
정세균 "출자총액제한제 적용기업 축소 검토"

열린우리당은 25일 임채정 의장이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제시한 '선진사회협약' 체결 등 대국민 약속을 실현키 위해 여야간 '무정쟁' 협약 체결 등 25개 실행과제를 마련했다.
열린우리당은 우선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가 제안한 '무정쟁의 해' 협약을 추진키로 하고 당론 대결 지양과 정치협상회의 가동, 텔레비젼 토론 관례화 등을 내용으로 제시했다.
또 근로 능력이 없는 신용불량자들에 대해서는 금융부채를 손비처리해 주기로 하고 정부 경상비 예산의 5%를 삭감한 재원을 대책비로 충당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협약엔 비정규직 임금상승률을 정규직의 2배로 늘리는 방안을 비롯해 하도급 거래질서 확립, 중소기업 자본 출자본에 대한 출자총액제한 한도 제외 등을 포함시키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열린우리당은 이밖에 중앙과 지방정부간 협약을 통해 기초단체장 정당공천 배제, 후원금 모집 합법화, 인사.재정권, 행정사무 이양 등을 다룰 계획이다.
앞서 임채정 의장은 이날 오전 열린 임시집행위원 회의에서 "사회 병리현상에 대한 치유 없이는 2만달러시대 진입이 힘들다"며 "정치권은 물론 민간 부분에서도 반부패 운동의 확산될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임 의장은 "최근 기아자동차와 부산항만노조 채용비리, 담임교사 답안지 대리 작성 등 민간의 부패가 심각하다"며 이같이 밝히고 반부패협약 체결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정세균 신임 원내대표는 증권관련 집단소송제와 출자총액제한제도 완화 움직임과 관련, "당정간에 구제적인 합의가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