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옹진군이 올해도 말라리아 방역을 강화에 나선다.
군은 질병관리청이 지난달 18일 전국에 말라리아 주의보를 발령, 올해부터 해당 감염병 위험지역을 인천·서울·경기·강원 등 4개 시도 내 53개 시군구로 확대했다고 29일 밝혔다.
군은 말라리아 제로를 목표로 매년 주민방역반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28개반 46명 방역반을 편성해 지난 3월부터 실시 중이다. 오는 10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누리집 배너 및 전광판 표출, 각 면 현수막 게시 등을 통해 말라리아 예방법을 홍보하는 등 지속적으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선 우선 말라리아 원충에 감염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말라리아 매개 모기는 4월~10월 사이, 해가 지고 난 직후부터 해뜨기 직전에 주로 활동하므로 야간에는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
그 외 예방법으로 ▲야외활동 후 샤워 ▲밝은색의 긴 옷 착용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허가된 기피제·살충제 사용 ▲취침 전 방충망 점검 및 모기장 사용 ▲인공 용기, 웅덩이 등 고인 물 제거 등이 있다.
박해련 군 보건소장은 “옹진군에서는 말라리아 발생 제로를 목표로 예방·홍보 및 방역소독 활동을 철저히 실시하고 있다”며“주민 여러분들께서도 감염 예방수칙을 준수해 주실 것을 각별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