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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책 찾은 소래습지생태공원 산책로…내년 우회로 설치

내년 상반기 중 우회로 설치…올해 실시설계용역 완료 예정

 

출입로 폐쇄로 주민들의 불편을 초래한 소래습지생태공원에 우회로가 설치된다.

 

31일 시에 따르면 내년 상반기 중 서창2지구 LH 휴먼시아 12단지에서 소래습지생태공원으로 이어지는 출입로에 우회 통행로를 만든다.

 

우회 통행로는 폭 3m, 길이 180m다. 사업비는 15억 원이다.

 

시는 올해 추경에서 실시설계용역비 1억 5000만 원을 확보했다. 지난 8일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했으며, 올해까지 실시설계와 각종 행정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나머지 건설비 13억 5000만 원은 내년에 추가로 확보해 상반기 중 설치를 완료한다.

 

이 통행로는 과거 염전 운영을 위해 축조된 제방 위에 만들어져 오랫동안 주민들이 이용해왔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토지주가 해당 토지를 공원으로 편입·보상해달라고 요구하며 갈등이 생겼다.

 

당초 시는 소래습지생태공원을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하기 위해 이곳을 편입할 계획이었지만 이후 중장기 검토로 변경됐기 때문이다.

 

이에 올해 3월 초 토지주가 통행로 입구를 펜스로 차단하고 철조망을 설치하며 5450세대 지역 주민들이 통행에 불편을 겪기 시작했다.

 

특히 일부 주민들은 차단된 통행로를 이용하려다 부상을 입기도 했다.

 

유광조 시 공원조성과장은 “시민 여러분께 장기간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며 “우회 통행로 개설이 통행로 폐쇄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소하는 방안이라 판단했다. 시민 불편이 조속히 해소될 수 있도록 신속히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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