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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텃밭' 인천 강화군…군수 보궐선거 각축전 예고

지난 17일 강화군선관위에서 열린 예비후보 등록 설명회에 입후보 예정자 19명 참석...국힘15명, 민주 2명, 한국국민당과 무소속 각각 1명

인천 강화군수 보궐선거 본격 레이스를 앞두고 뜨거운 각축전이 예고됐다.

 

31일 인천시 강화군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7일 강화군선관위에서 열린 예비후보 등록 설명회에 참석한 입후보 예정자는 19명이다. 

 

정당별로는 국민의힘 15명, 더불어민주당 2명, 한국국민당과 무소속 각 1명이다.

 

국민의힘에서는 박용철(60) 인천시의원을 비롯해 안상수(78) 전 인천시장, 이상복(69) 전 강화군수, 안영수(72) 전 인천시의원 등 전현직 광역·기초 단체장과 의원이 참석했다.

 

유천호 전 강화군수의 아들인 유원종(45) 코레일유통 전 유통사업본부장과 김순호(64) 전 강화군 부군수 등도 출마 의사를 밝힌 상태다.

 

민주당에서는 한연희(64) 강화미래발전운동본부 대표가 3번째 도전에 나선다.

 

이번 설명회에는 참석하지 않았으나 안덕수(78) 전 강화군수와 윤재상(65) 전 인천시의원 등도 주변에 출마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져 예비후보만 20명이 넘을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이번 강화군수 보궐선거는 지난 3월 9일 유천호 강화군수가 지병으로 별세하면서 성사됐다.

 

인구 6만 8772명(2024년 6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통례 기준)인 강화군은 역대 9차례의 군수 선거(재보선 포함)에서 보수 계열 후보들이 7차례나 승리해 '보수정치권의 성지'처럼 여겨지는 곳이다. 

 

2006년과 2010년 안덕수 후보, 2014년 이상복 후보, 2022년 유천호 후보가 무소속으로 당선되긴 했지만, 당선 후 모두 국민의힘 계열 정당에 복당했다.

 

한편 이번 재보궐선거는 다음 달 4일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오는 9월 16일 입후보자 사직, 같은달 26~27일 후보자 등록, 10월 11~12일 사전투표, 같은달 16일 본투표 순으로 진행된다. 강화군 외에도 부산 금정구, 전남 곡성군·영광군 등 모두 4곳에서 군수·구청장을 뽑는 재보선이 치러진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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