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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캐릭터 ‘봉공이’ 인기 과시…굿즈 매출 1억 달성

지난해 9월 첫판매 이후 11개월 만에 1억 원 초과
‘최고 인기’는 캐릭터 쿠션…약 2400만 원 판매액
경기도, 수익금 전액 취약계층 자활사업에 활용 중

 

경기도는 경기도정 캐릭터 ‘봉공이’ 상품(굿즈)이 지난해 9월 첫 선을 보인 후 판매 11개월 만에 누적 판매액 1억 원을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봉공이 굿즈는 도내 자활기관이 생산하는 제품으로, 자활사업 활성화와 판로개척에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판매 품목은 ▲캐릭터 쿠션 ▲스트레스볼 ▲아크릴 키링 인형 ▲머그컵 ▲유리컵 ▲원형 핀뱃지 등 총 18종이다.

 

가장 인기 있는 상품은 푹신한 쿠션감으로 온오프라인에서 꾸준히 사랑받은 ‘캐릭터 쿠션’으로 지난달 31일 기준 2466만 2000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어 특색 있는 패키지로 주목받은 ‘스트레스볼’(2123만 원)과 다양한 봉공이의 모습을 담은 ‘아크릴 키링’(1222만 9000원)이 인기를 끌었다.

 

도는 봉공이 굿즈 인기 비결로 도민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맞춤형 상품과 수익금 전액을 우리 주변의 취약계층 자활사업에 활용하는 ‘착한 소비, 가치 소비’를 꼽았다.

 

앞서 지난해 8월 도는 경기광역자활센터, 경기도노인일자리지원센터, 경기도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 등 취약계층 자활사업 기관 3곳과 ‘봉공이 지식재산권(IP) 무상 제공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수원 우만지역자활센터와 함께 지난해 9월 온라인 스마트 스토어 ‘SHOP 봉공’을, 지난 4월에는 도청 1층 오프라인 매장을 개설해 봉공이 상품 개발과 판매를 진행했다.

 

온라인 스토어는 개설 직후 품절 사태를 겪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으며, 자립준비청년이 함께 운영하는 오프라인 매장도 개점 10일 만에 총판매액 1900만 원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도는 앞으로도 도민 요구를 반영해 친환경 제품, 반려동물용품, 생활용품 등 실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원일 도 홍보기획관은 “도민의 착한 소비를 응원하는 댓글과 반응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며 “봉공이라는 도정 캐릭터를 통해 도민과 더 가깝고 친근하게 소통하고 굿즈가 취약계층에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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