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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호남도 ‘파죽지세’…다음 주 경기도 찾는다

호남 순회경선…李 ‘86.97%’ 득표
李 정치적 고향 ‘경기도’ 10일 경선
경기도 현역 최고위 후보 반등 기대
9일 오후 4시부터 24시간 온라인 투표
차기 경기도당 위원장 선출도 함께
위원장 후보에 강득구·김승원·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전국순회경선 3주차(호남) 결과 이재명 당대표 후보가 파죽지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그의 정치적 고향인 ‘경기도’ 순회경선이 한 주 앞으로 다가왔다.

 

전북 순회경선에서 최종 84.79%의 득표율을 기록한 이 후보는 4일 광주와(83.61%) 전남(82.48%) 경선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이날까지 86.94%의 높은 득표율을 보였다.

 

당대표 경선에서 득표율 2위 김두관 후보와 70% 이상의 격차를 유지하는 등 이 후보의 당대표 연임이 사실상 확정된 상황에서 최고위원 경선은 더욱 치열해지는 모습이다.

 

특히 최고위원 후보 8명 중 3명이 경기도 국회의원인데, 한준호 후보를 제외한 나머지 김병주·이언주 후보의 최종 순위가 점차 낮아지며 오는 10일 반등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경기도는 약 27만 7000여 명의 권리당원이 머물고 있으며 전국에서 가장 많은 당원(100만여 명) 및 권리당원을 보유한 지역이다.

 

한준호(고양을) 후보는 앞서 순회경선에서 잇달아 6위를 기록하며 컷오프군에 포함됐지만, 전남 경선에서 21.27%의 득표율로 깜짝 1위를 기록, 단숨에 3위로 진입했다.

 

김병주(남양주을) 후보는 첫 주 2위를 시작으로 3위 안정권(1~5위)에 머물다 이날 최종 득표율 6위로 집계되며 다음 주 경기도 경선을 기회로 안정권에 재진입 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언주(용인정) 후보는 5위→5위→7위로 아슬아슬하게 컷오프군을 넘나들고 있어 경기도에서의 한 표 한 표가 절실한 상황이다.

 

민주당은 대표·최고위원 경선에서 권리당원 56%, 대의원 14%, 일반 여론조사 30%를 각각 반영한다. 경기도 경선을 위한 온라인 투표는 오는 9일 오후 4시부터 다음 날 오후 4시까지 24시간 동안 진행된다.

 

지역 경선마다 발표되는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와 달리 ▲권리당원 ARS 투표 ▲대의원 온라인 투표 ▲일반 여론조사 결과는 오는 18일 전당대회에서 한꺼번에 발표된다.

 

아울러 10일에는 경기도당 당원대회도 함께 열린다. 재선의 강득구(안양만안)·김승원(수원갑)·민병덕(안양동안갑) 의원이 차기 도당 위원장 후보로 선거 활동을 펼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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