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12 (월)

  • 구름많음동두천 31.7℃
  • 맑음강릉 31.6℃
  • 구름많음서울 33.8℃
  • 구름조금대전 35.3℃
  • 맑음대구 33.9℃
  • 맑음울산 30.1℃
  • 구름조금광주 33.0℃
  • 맑음부산 31.8℃
  • 구름조금고창 34.3℃
  • 맑음제주 32.2℃
  • 구름조금강화 31.8℃
  • 구름조금보은 32.7℃
  • 구름조금금산 33.8℃
  • 맑음강진군 33.5℃
  • 맑음경주시 34.1℃
  • 맑음거제 32.2℃
기상청 제공

인천서 발달장애인 스포츠축제 ‘스페셜올림픽’ 개막…2479명 참가

8월 16~19일까지 개최…경기장 10여곳에서 15개 종목 경기 진행
인천아시안게임·페러게임 10주년 맞아 시청 광장에서 성화 채화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전국하계대회가 인천에서 열린다.

 

12일 인천스페셜올림픽코리아에 따르면 오는 16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제17회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전국하계대회를 나흘간 진행한다.

 

스페셜올림픽은 전 세계 200개국 670만여 명의 선수들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발달장애인 국제 스포츠 기구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서 올림픽이라는 명칭 사용 허가를 얻은 유일한 단체이기도 하다.

 

스페셜올림픽코리아는 스페셜올림픽의 한국 지부로 지난 2004년 설립돼 국내 발달장애인의 스포츠 및 문화예술 활동을 관장하고 있다.

 

세계하계대회 개최 연도를 제외하고 매년 전국을 순회하며 4년 주기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전국 17개 시도지부의 발달장애인 선수 1150명과 지도자 357명과 1000여 명의 경기운영요원, 선수건강증진위원, 자원봉사자 등 모두 2479명이 참가한다.

 

인천지역 경기장 10여 곳에서 육상·수영·축구·농구·배구·배드민턴·롤러스케이트·보체·탁구·골프·역도·태권도(품새) 등 12개 정식종목과 핸드볼·사이클·MATP 3개의 시범 종목으로 이뤄진다.

 

특히 올해는 2014 인천아시안게임·페러게임 10주년을 맞아 대회 첫날인 16일 인천시청 앞 광장에서 성화 채화를 진행한다.

 

대회 이튿날인 17일에는 41차 선수건강증진프로그램도 열린다. 발달장애 선수들의 건강관리 능력 향상 및 질병 조기 발견을 위해 눈·구강 등 6개 과목을 검진한다.

 

본대회에 참가하는 발달장애 선수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이용훈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회장은 “인천아시안게임·패러게임 10주년을 맞은 인천에서 전국하계대회를 개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작년 여름 프랑스 비시와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버투스 글로벌게임과 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의 감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