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13 (화)

  • 구름많음동두천 32.3℃
  • 맑음강릉 30.1℃
  • 천둥번개서울 32.1℃
  • 구름조금대전 33.7℃
  • 맑음대구 30.6℃
  • 맑음울산 28.7℃
  • 구름조금광주 30.7℃
  • 맑음부산 30.7℃
  • 구름조금고창 31.5℃
  • 구름조금제주 30.8℃
  • 맑음강화 30.5℃
  • 구름조금보은 30.4℃
  • 맑음금산 33.8℃
  • 구름많음강진군 31.4℃
  • 맑음경주시 30.1℃
  • 구름조금거제 28.8℃
기상청 제공

야3당, 권익위 간부 사망 “尹부부 사죄·與 청문회 수용하라”

與, 사실상 거부 의사 밝혀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야3당 의원들은 12일 “국민권익위원회 공직자 사망과 관련해 대통령과 영부인은 사죄하고 국민의힘은 청문회 요청을 즉각 수용하라”고 강력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사회민주당 소속 정무위원들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권익위 공직자 사망사건에 대한 청문회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만약 또 국민의힘이 청문회 요청을 외면한다면 윤석열 살인정권, 공범 권익위, 방조자 국민의힘이라는 오명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이며 큰 국민적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들은 지난 9일 유족과의 면담 사실을 알리고 “유족이 원하는 것은 세 가지로 진실규명, 고인의 명예회복, 남겨진 가족들에 대한 국가의 책임”이라고 전했다.

 

정무위 야당 간사인 강준현 민주당 의원은 “유족에 따르면 고인이 남긴 유서에 (업무 관련) 내용이 있다”며 “유족은 고인이 남긴 문서와 휴대전화 안에 담긴 내용도 보셨기 때문에 사건 진상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계신 듯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야3당의 촉구에도 권익위 소관 상임위인 정무위 차원의 청문회 개최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정무위 상임위원장을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이 맡고 있어 민주당은 권익위 사건과 관련해 운영위원회 현안 질의도 검토 중이다.

 

배준영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정무위원회 사안을 운영위에서 하게 되면 원칙이 무너지는 것”이라고 사실상 거부 의사를 밝혔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