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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선의원 인터뷰] 안태준 광주을 국회의원 "시민 공감 의정활동과 성과로 보여주겠다"

더불어민주당 안태준(광주을) 국회의원은 유권자들의 지지를 통해 주어진 권한을 필요한 곳에 올바르게 사용하고 실천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시민들이 공감하는 의정활동을 통해 성과를 체감할 수 있는 국회의원이 되는 것이 바람이자 목표라고 강조했다.

 

그는 1969년 12월 3일 전북특별자치도 고창출신으로 전주 상산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를 졸업했다. 이후 (주)도시경영정책연구법인 책임연구원, (주)하남마블링시티 대표이사관, (전)GH경기주택도시공사 부사장을 지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특별보좌역과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을 역임했다.

 

 

광주지역 주요 현안 중 교통인프라 개선 대책은?

총선을 준비하면서 주민들에게 가장 많이 들었던 이야기는 바로 교통문제였다. 개인적으로도 24년 동안 광주에 살면서 출퇴근 때문에 많은 시간을 허비해야 해 일할 수 있는 권한이 생긴다면 꼭 해결하겠다고 다짐한 부분이다. 총선 1호 공약으로 ‘도로에서 보내는 시간을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으로 돌려드리겠다’고 말씀드린 이유도 여기에 있다.

 

첫째, 신현‧능평과 판교를 잇는 도시철도사업을 반드시 성공시키겠다. 현재 경기도에서 도시철도망구축계획을 국토부에 제출,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의 심의를 앞두고 있다. 현재 수시로 국토부 담당자들과 만나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두 번째, 경강선 배차간격 조정과 GTX-D 초월역‧곤지암역 정차 역시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생각한다. 내년 하반기에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결정을 앞두고 있는 만큼 주요 사업들이 빠지지 않도록 꼼꼼히 챙겨 나갈 계획이다.

 

세 번째, 태재고개 지하화를 통해 출퇴근 교통 정체를 완화를 위해 현재 전략환경영향평가가 완료를 앞두고 있다. 사업이 하루가 빨라지면 ‘시민들의 하루가 더 행복해진다’는 생각으로 속도감 있게 추진되도록 지원하겠다.

 

이밖에도 쌍동JC확장, 광주-의왕 고속도로, 국지도 확장 등 주요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할 예정이다.

 

경기주택도시공사 부사장 및 사장 직무대행 역임 등 도시전문가적 관점에 지역 개발 계획은?

최근 국토부 관계자들과 만나 도로와 철도 등 지역발전의 기틀이라 할 수 있는 교통인프라 확대에 대해 논의했다. 또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님과는 역세권개발 뿐만 아니라 공공 참여형 사업 등 광주의 성장의 동력이 될 수 있는 사업들에 대해 의미있는 이야기를 나눴다.

 

광주는 전형적인 배드타운형 도시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현실을 단시간에 바꿀 수는 없다. 하나씩 바꿔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편리한 교통 속에서 안정적 주거가 가능한 광주, 도시와 농촌이 조화를 이룬 광주를 목표로 차근차근 일하고 있다.

 

지금 당장 필요한 일은 주요 인프라 구축에 대한 공감대와 사업을 확정과 예산을 확보하는 일이다. 정부 스텝에 맞춰 빠지지 않게 준비하고 있다.

 

광주에서 가능한 산업모텔을 발굴해 중소기업들이 좋은 환경에서 사업하도록 지원하고 소상공인들이 마음 편히 장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지역화폐 활성화로 광주 경제에 생동감을 더하는 일 역시 속도를 내겠다.

 

물론 난관과 장애물이 있겠지만 이를 돌파해 나가는 것이 국회의원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시민들께서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는 정치활동을 통해 반드시 성과를 내는 모습을 보여드릴 계획이다.

 

수도권규제를 개선을 통해 광주시가 성장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같은 당 광주갑 소병훈 의원 등 10명의 의원들과 제22대 국회 1호 법안으로 수도권 경쟁력 강화 및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수도권정비계획법 일부 개정법률안’을 공동 발의했다.

 

대한민국 전체를 볼 때 지역간 불균형도 심하지만, 수도권 내 지역간 불균형도 심하기 때문이다. 특히 광주의 경우 겹겹이 둘러쳐진 규제로 각종 불이익을 많이 받아왔다.

 

그동안 다양한 산업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한 광주는 번번히 발목을 잡혔다. 그 법이 바로 수정법이었다. 그 걸림돌을 제거해야 산업 성장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다.

 

경기도 일부 지역에서는 수도권에 속한다는 이유만으로 수도권 규제, 팔당특별대책지역, 상수원보호구역, 수변구역, 개발제한구역, 군사시설보호구역 등 여러 가지 중첩규제를 받고 있다”며 ”이번 법안 발의를 통해 수도권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주민들의 희생을 덜어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수도권정비계획법 개정안은 김병주 · 김태년 · 박정 · 소병훈 · 송석준 · 송옥주 · 윤종군 · 윤후덕 · 정성호 의원 등과 공동발의 했다.

 

한 번에 해결하기는 어려울 수 있지만 이러한 지역의 열망을 중앙에 알리고 규제를 한 꺼풀씩 걷

어내는 일은 반드시 필요하다. 저는 그 첫걸음을 뗀 것이다.

 

 

인근 용인이나 분당지역 대비 학생들의 교육 격차 개선을 위해 시급한 부분은?

광주시 인구는 수년간 폭발적으로 증가했지만 생활인프라는 인구증가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했다. 그러다 보니 광주 곳곳에서 여러 가지 부작용들이 발생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교육이라 생각한다. 학교가 부족하기 때문에 겪는 불편을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한다.

 

(가칭) 고산중학교와 오포고등학교 문제는 하루빨리 해결해야 할 과제로 (가칭) 양벌중‧고교 역시 마찬가지다. 자녀 교육문제는 부모님들의 최대 관심사인 만큼 속도감 있게 추진해 가겠다. 뿐만 아니라 디지털교육 여건 개선, 문화예술교육 기반 구축, 통학버스 확대 운영, 청소년 공간 확대 등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사업들도 빠르게 준비하겠다.

 

지역주민들과 어떤 약속을 했나? 그리고 공약을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는?

앞서 언급했지만 광주를 수도권 도시 중에 가장 살기좋은 도시로 만들고 싶다. 편안한 도시인프라와 안정적인 주거가 보장되는 도시가 된다면 누구나 살기좋은 도시가 될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

 

더불어 꼭 실현돼야 하는 것이 복지인 만큼, 어르신들의 간병비 부담을 줄이고 장애인과 가족들이 다양한 방면에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 구축해야 한다. 어린이들이 야간이나 휴일에도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의료서비스 확대가 필요하다. 초등학생 돌봄서비스와 동물과 사람이 더불어 살 수 있는 여건 구축 등 체감할 수 있는 복지인프라를 더 탄탄하게 구축해야 한다. 사는 곳 인근에서 스포츠를 즐기고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읽고 싶은 책도 편하게 보는 관련 분야 복지 개선에 노력을 다하겠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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