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전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후에는 강한 소나기가 예상된다.
18일 도는 현재 전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이날 도내 낮 최고기온은 32~34도로 예보돼 강한 더위가 이어지겠다.
지역별 예상기온은 수원 26~33도, 안양 26~32도, 여주 24~32도, 파주 24~33도, 의정부 25~33도, 남양주 26~33도, 안산 25~34도, 평택 25~34도다.
이 가운데 도내 곳곳에서 일시적으로 소나기가 내려 기온이 낮아지겠으나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다시 기온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5~60㎜이며 천둥·번개가 동반될 예정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짧은 시간에 강한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계곡이나 하천의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