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개교 10주년인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의 외국인 학생 비율이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유타대 아시아캠퍼스는 2024년도 가을학기를 맞아 지난 20일 신입생 입학식 및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그레고리 힐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대표를 비롯해 교수진, 학생, 학부모 등 약 300명이 참석했다.
이번 가을학기에는 미국·캐나다·몽골·필리핀 등 4개국 출신 해외 학생 약 90명을 포함, 모두 200여 명이 입학했다.
외국인 학생 비율이 전체 입학생의 약 40%로, 역대 최대로 나타났다. 2014년 개교한 유타대 아시아캠퍼스는 꾸준히 입학생 수와 외국인 학생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미국 유타주 출신의 콰이 자리야는 “대학생이 되면 미국이 아닌 다른 나라에서 공부하며 새로운 경험을 쌓고 싶었는데, 유타대 아시아캠퍼스에 대해 우연히 알게 됐다”며 “주저 없이 한국행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공과 관심사, 국적이 모두 다르지만, 아시아캠퍼스라는 새로운 환경에서 만날 다양한 친구들과의 캠퍼스 생활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그레고리 힐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대표는 “올해 개교 10주년을 맞이한 우리 캠퍼스에 대한 국내외 학생 및 학부모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뜨겁다”며 “미국 유타대학교의 혁신적인 교육과정과 역동적이고 활력 넘치는 캠퍼스 분위기를 국내 아시아캠퍼스에서도 신입생들이 마음껏 누리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유타대 아시아캠퍼스는 174년 역사를 지닌 세계 100위권 연구 중심 대학(글로벌 대학 평가 기관 QS 선정)인 미국 유타대학교의 확장형 캠퍼스로,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둥지를 틀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