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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탄생 100주년 포럼…이재명·김동연 한자리

‘격랑의 한반도, 대한민국의 길을 묻다’
이·조, 尹정부 비판하며 DJ 정신 부각
국내·외교 정치 등 주제로 토론회 실시

 

김대중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포럼 ‘격랑의 한반도, 대한민국의 길을 묻다’를 고리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김동연 경기도지사 등이 한자리에 모였다.

 

21일 경기도가 후원하고 김대중평화센터, 연세대학교 김대중 도서관 등이 공동주관한 이번 포럼에는 이들은 물론 권노갑 김대중재단 이사장, 정세균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 수백 명이 참석했다.

 

이재명 대표는 축사에서 “김대중 대통령께서 서생의 문제의식과 상인의 현실감각을 바탕으로 그려냈던 대한민국의 청사진이 오늘 대한민국의 모습이 됐다”며 그의 업적을 기렸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의 대북정책을 비판하고는 “행동하는 양심으로 미래를 내다본 김 전 대통령의 혜안을 통해 위기의 시대를 헤쳐 나갈 지혜를 얻게 되길 바란다”고 김대중 정신을 부각했다.

 

축사를 마치며 강단에서 내려오던 이 대표는 먼저 축사를 마치고 착석해 있던 김동연 지사와 악수를 나눈 뒤 자리에 착석했다.

 

이어 축사에 나선 조국 대표는 “김 전 대통령은 생의 마지막까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평화를 염려했다”며 “그의 국가를 향한 헌신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조 대표는 또 “오늘날, 군사정권의 군홧발이 찍혔던 자리에 검치(檢治)를 법치로 가장하는 무도한 검찰 독재가 들어서 있다”며 “김 전 대통령의 꿈을 이어받아 정의와 자유의 나라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김동연 지사는 앞서 축사에서 김 전 대통령과의 인연을 회상하며 “22년 김 전 대통령으로부터 받았던 탁상시계로부터 실사구시를 포함한 대통령의 철학을 생각하며 도정을 다잡고 앞으로의 공직생활도 일관되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포럼은 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의 ‘김대중 레거시와 한반도 평화’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다중위기시대, 한국의 선택 ▲미국 대선과 남-북-미 관계 ▲정치혁신과 국민 등을 주제로 한 토론이 이뤄졌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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