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도시공사는 지난 21일 제9호 태풍 '종다리' 북상에 대비해, 시민들의 안전을 보호하고 공원시설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문기관과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전기·기계·소방분야 자체 전문 인력과 안전관리 전문기관인 대한산업안전협회 안산지회와 합동 점검반을 구성하여, 많은 시민이 이용하고 있는 공원시설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주요 점검사항은 ▲태풍에 따른 강풍 및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사전 예방 ▲공원 내 주요 시설물의 안전 상태 ▲긴급 대처 계획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는 나무, 조경 시설, 놀이시설 등 이었다. 다양한 위험상황을 가정하여 철저히 점검을 진행했으며, 태풍에 대비한 추가 보강 작업도 논의되었다.
정동선 사장은 "이번 합동점검을 통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한 대비를 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공원시설의 안전 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태풍 종다리의 영향으로 기상 상황이 급변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시민 여러분께서는 공원 방문 시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