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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해안가 ‘백중사리 대조기’에 도로 침수 등 피해 잇따라

인천 조위, 최고 수위인 967㎝까지 상승
무의도 큰무리선착장·광명항, 을왕리선착장 인근 도로 차량 통제
소래포구 어시장 입구 일부 물에 잠기기도

바닷물 높이 차가 연중 가장 커지는 백중사리 대조기를 맞아 인천 해안가에서 도로 침수 등 피해가 잇따랐다.

 

4일 중구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9분쯤 중구 연안부두에 있는 왕복 4차선 도로 가운데 일부 차로가 물에 잠겼다.

 

차량 바퀴 절반 정도가 잠기는 수준으로, 이 시각은 백중사리 대조기를 맞아 인천 조위가 최고 수위인 967㎝까지 상승한 시점이다.

 

경찰과 중구 직원 등 10여 명은 이날 오전 6시부터 1시간 30분가량 2개 차로를 일부 통제하고 안전 조치에 나섰다.

 

또 무의도 큰무리선착장과 광명항을 비롯해 을왕리선착장 인근 도로도 물에 잠겨 한때 차량 운행이 전면 통제됐다.

 

중구 관계자는 “도로 침수 지역은 배수 작업 등을 통해 현재 정상 운행이 가능하다”며 “바닷물 수위도 내려가서 직원들은 모두 현장에서 철수했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남동구 소래포구 어시장 입구가 바닷물에 일부 잠기기도 했다. 그러나 별다른 침수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또 인천해양경찰서 인항파출소와 신항만파출소 소래출장소 등 3곳의 주변 도로가 물에 잠기기도 했다.

 

전날 오전에도 인천 조위는 960㎝로 경계 단계까지 높아지면서 해안가 주변 도로가 물에 잠기는 등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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