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어린이 보호구역 및 보행사고 위험이 높은 횡단보도 164곳에 바닥형 보행신호등을 설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설치했다.
바닥형 보행신호등은 횡단보도 대기선 바닥에 신호등을 설치해 보행자에게 추가적인 신호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
보행 편의를 높이고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역할을 해 횡단보도에 꾸준히 설치되고 있다.
특히 야간에는 차량 운전자에게 횡단보도 보행신호 시인성을 높여 우회전 구간 등에서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시는 올해 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간석초 앞 사거리 등 주요 횡단보도 25곳에도 바닥형 보행신호등 설치를 완료했다.
연말까지 어린이 보호구역 60곳에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김인수 시 교통국장은 “스마트 횡단보도 설치가 보행자의 교통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어린이 보호구역 내 횡단보도의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