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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100일’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 “조국혁신당 아닙니다”

지방선거 로드맵, ‘개혁신당’ 대중 각인부터
전국 후보 목표…원내·원외 투트랙 전략 구상
천하람·이준석·이주영 국정감사 활약 기대
허은아 등 원외 지도부는 전국 돌며 활동
타당과 연합·단일화 가능성 일축 “절대”
“아스팔트 정치 부정적…국회서 싸워야”

 

“개혁신당은 조국혁신당이 아닙니다.”

 

취임 100일을 맞은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는 26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방선거 로드맵’을 묻는 본지의 질문에 “대중에게 개혁신당을 각인하는 것부터 시작”이라며 이같이 답했다.

 

허 대표는 “올해까지 100개 당협을 두는 게 목표다.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을 헷갈려 하는 분들이 계신데, 다른 정당이라는 것을 인식시켜 드리겠다. 그것이 (지선) 로드맵의 첫 시작일 것”이라고 부연했다.

 

또 “우선은 전국에 후보를 내는 게 목표”라며 국정감사 기간을 활용해 원내(천하람·이준석·이주영 국회의원)와 원외의 역할을 분리한 투트랙 전략을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허 대표는 “국정감사에서 세 의원이 열심히 뛰실 때 저희 지도부가 전국을 돌면서 개혁신당을 많이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한다”며 “올해 7~8개의 시도당이 생길 것 같다. 그곳을 중점적으로 다닐 것”이라고 설명했다.

 

 

10월 보궐선거에 대해선 “(기초단체장) 네 군데 후보를 다 내긴 쉽지 않아 보이지만 29~30일쯤 후보에 대한 명징한 답을 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향후 모든 선거에서 후보 연합·단일화 가능성에는 “절대 안 한다”고 분명히 했다.

 

그는 올해 8%대 지지율 달성을 위해 세 의원의 국감 활약성을 거듭 강조했다. 허 대표는 천하람 원내대표가 훈련병 얼차려 사망 자료 폐기 의혹을 제기한 것을 거론하며 “국감이 지나고 나면 개혁신당의 존재감이 드러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개혁신당은 야권에 속해있으면서도 종종 궤를 달리하는 행보를 보여 왔는데, 이같은 행보의 ‘기준’을 질문받자 “저희는 야권은 맞습니다만, 야권이 모두 동일 행동을 해야 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허 대표는 “저희는 아스팔트 정치를 긍정적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 3명의 의원이 국회에서 싸워주길 바란다”며 “(이슈를) 선동하는 듯한 것에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거듭 강조했다.

 

아울러 허 대표는 취임 100일 기념사에서 “세대교체를 통해 시대교체를 실현하겠다는 것이 저 허은아가 내세우는 정치적 비전”이라며 “넥스트 제너레이션으로 ‘꼰대 레짐’을 ‘넥스트 레짐’으로 바꾸겠다. 국민과 함께 현장에서 뛰는 정치를 개혁신당이 만들어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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