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책임의료기관 추가 지정 공모에 인천세종병원과 나은병원이 선정됐다.
27일 시에 따르면 책임의료기관에 인천 동북·서북 진료권이 선정돼 지역완결적 필수의료 협력체계 기반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올해 인천세종병원은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 중증응급 이송·전원, 감염 및 환자 안전 관리, 재활의료, 산모·신생아·어린이 사업 동북권(계양·부평) 지역보건의료기관 동반 수행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나은병원은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 중증응급 이송·전원, 감염 및 환자 안전, 재활의료, 1차 의료돌봄사업 서북권(서구·강화군) 지역보건의료기관과 협력 등을 진행한다.
복지부는 공공보건의료 기본계획 수립과 함께 지역 필수의료 연계 및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전국 시도에 권역 및 지역책임의료기관을 지정하고 있다.
올해 초 복지부는 지역책임의료기관 추가 지정 공모를 실시해 인천에서는 인천세종병원과 나은병원이 최종 선정됐다.
앞서 인천지역에서는 중부권에 인천의료원, 남부권에 인천적십자병원이 복지부 책임의료기관에 지정된 바 있다.
인천은 모든 진료권에 책임의료기관 지정을 완료하며 지역완결적 필수의료 협력체계 기반을 마련하는 데 성공했다.
김학범 시 보건복지국장은 "공공의료사업은 공공자원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며, 지역사회 의료기관과의 신뢰와 협력이 중요하다”며 "지역책임의료기관이 공공보건의료 전달체계의 중심 역할을 다해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