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지역 의료기관의 감염병 예방·관리를 위해 ‘의료관련감염병 표본감시 협의체 회의’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의료관련감염병은 입원과 외래진료를 포함해 의료기관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감염을 의미한다.
우리나라는 CRE(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목) 감염증, VRSA(반코마이신내성황색포도알균) 감염증, VRE(반코마이신내성장알균) 감염증, MRSA(메티실린내성황색포도알균) 감염증, MRAB(다제내성아시네토박터바우마니균) 감염증, MRPA(다제내성녹농균) 감염증을 의료관련감염병으로 지정하고 전수 및 표본감시로 관리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의료관련감염병 표본감시체계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정보 공유와 협력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인천지역 20개 의료관련감염병 표본감시 지정기관과 시·군·구 담당자가 참석해 의료관련감염병 표본감시 사업 소개 및 성과지표 관리, 의료관련감염병 예방·관리에 관한 정보 공유가 이뤄졌다.
조명희 시 감염병관리과장은 “이번 회의는 지역사회 내 의료관련감염병 감시와 대응 체계를 강화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코로나19가 재유행하는 상황에서 표본감시기관 간 정보공유와 기술지원을 통해 의료관련감염병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