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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원, ‘행사 주관·주최’ 예술단체에 갑질 의혹

경기도의회 한 의원, 지역 행사서 관계자들에 불만
자문위원에 해당 도의원 위촉되지 않은 것이 발단
행사 주관·주최 측 “심정 이해하지만 갑질은 했다”
의원 측 “섭섭함 얘기한 것…허위사실 명확해” 해명

 

경기도의회 한 의원이 지역구 인근에서 열린 행사 자문위원에 자신을 위촉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갑질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29일 복수의 경기지역 예술단체 관계자들에 따르면 A 경기도의원은 지난 25일 의정부시에서 열린 음악 행사에서 도 산하기관, 예술단체 등 주관·주최 측에게 행사 운영 전반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A 도의원은 행사에 참석해 자신이 자문위원에 위촉되지 않았다는 것에 노골적인 불만을 드러냈고 이같은 불만 표시가 다른 관계자들에게도 반복돼 논란이 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문위원은 행사 운영에 있어 주요 사항을 결정하는 역할로 행사 주최 측이 관례적으로 지역의 지방의원을 자문위원에 위촉하기도 한다. 

 

자문위원 위촉 과정에 대해 행사 주관·주최 측은 자문위원 섭외 과정에서 A 도의원을 고의로 누락한 것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다만 A 도의원이 자문위원 선정과 관련해 행사 관계자들을 상대로 불만을 표출하는 과정에서 갑질이 있었다는 점은 일부 사실인 것으로 드러났다. 

 

한 경기지역 예술단체 관계자는 “행사 주관·주최 측이 A 도의원을 자문위원으로 섭외하기 위해 소속 정당을 통해 연락처를 공유받았는데 잘못 기입된 연락처를 받는 바람에 결과적으로 위원 위촉을 진행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 “A 도의원이 섭섭하게 느끼는 점은 이해하나 계속해서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누가 봐도 갑질”이라며 “행사 관계자들은 잘못된 연락처를 받은 것인데 뭘 어떻게 하라는 건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A 도의원은 “(행사 관계자들에) 섭섭하다고 이야기한 것”이라며 “오늘도 당사자와 통화를 했고 전혀 (갑질은) 없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허위사실이 명확하다”며 “계속해서 악의적인 내용을 (유포하는) 사람이 있다. 이를 그만두도록 해야 할 것 같고 법률 검토를 받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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