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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국힘 “국비 확보 규모 모르는 道, 업무 태만”

도의회 국힘, 정부 예산안 발표 관련해 경기도 행정 비판
“기본적 책무인 道 살림 내동댕이쳐 예산 빨간불 켜졌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정부의 예산안 발표와 관련해 경기도가 국비 예산 확보 규모를 파악하지 못한 것에 대해 “명확한 업무 태만”이라며 쓴소리를 했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29일 성명을 내고 지난 27일 정부가 2025년도 예산안을 발표한 이후 도를 제외한 경남·전남·충북·광주·부산 등 광역지방자치단체가 앞서 국비 확보액에 대한 브리핑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도의회 국민의힘은 “도의 발전 가능성, 1410만 도민의 살림살이를 가늠하는 데 있어 국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함에도 발표는커녕 파악조차 하지 못했다는 언론의 질타가 있었다”며 “사실이라면 명확한 업무 태만”이라고 쏘아댔다.

 

또 “오히려 (도는) 타 지자체보다 예산 규모가 크기에 사업별로 확인할 필요가 있는 만큼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며 다음 달 국회에 예산안이 제출되면 알아보겠다면서 늑장 대처를 정당화시켰다”고 거듭 비판했다.

 

또 도의회 국민의힘은 과거 기획재정부장관을 지낸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이력을 언급하며 “국비 예산 확보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아는 김 지사는 여전히 사사건건 정부 탓만 하며 정당한 비판이 아닌 날 선 비난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도의) 안살림은 내동댕이쳐져 빨간불이 켜졌다. 정부 비난에 목소리를 높이기 전 도민을 챙기는 것이 도지사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라며 “민선8기가 후반기를 맞이한 만큼 김 지사는 이제라도 성과를 보여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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