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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선두 FC안양, 2위와 격차 벌리기 실패

K리그2 29라운드 천안 전서 1-1 무승부…승점 1점 만족
리그 4위 수원 삼성도 중하위권 충북청주와 진땀 무승부

 

프로축구 K리그2 선두 FC안양이 천안시티FC와 홈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2위와의 격차를 벌리는 데 실패했다.


안양은 31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29라운드 천안과 홈 경기에서 한의권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막판 김성준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내주며 승점 1점을 얻는 데 만족했다.


이로써 14승 6무 6패, 승점 48점이 된 안양은 2위 전남 드래곤즈의 추격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안양은 이날 니콜라스를 최전방에 세우고 야고, 리영직, 김정현, 유정완, 채현우를 중원에 기용했다. 포백은 이태희, 이창용, 김영찬, 김동진을 세우는 4-5-1 전술로 나섰다. 골문은 김다솔이 지켰다.


전반 6분 니콜라스의 슛으로 포문을 연 안양은 3분 뒤 채현우가 날카로운 헤더슛을 날렸지만 천안 골미퍼 강정묵의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남겼다.


이후 야고와 니콜라스가 연거푸 슛을 날리며 선제골 사냥에 나섰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고 전반 44분 채현우의 돌파에 이은 니콜라스의 결정적인 슈팅도 상대 골키퍼에게 막히며 전반을 득점없이 마무리 했다.


후반 초반 천안의 반격에 위기를 맞았던 안양은 후반 11분 유정완고 채현우 대신 한의권과 마테우스를 투입하며 공격의 변화를 줬고 한의권의 빠른 발을 이용한 측면 돌파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팽팽하던 승부는 후반 31분 김운을 투입한 안양쪽으로 기울었고 후반 38분 마테우스의 슈팅이 상대에게 막히자 재차 공을 잡은 마테우스의 패스를 받은 한의권이 선제골을 뽑아내며 1-0을 만들었다.


안양은 승점 3점을 눈 앞에 두는 듯 했지만 후반 추가시간 김성준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내주며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11경기 연속 무패(5승 6무) 행진을 이어오다 지난 라운드에 서울 이랜드에 덜미를 잡혔던 수원 삼성은 충북청주와 방문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뮬리치를 앞세워 2-2로 비겼다.


11승 8무 8패, 승점 41점이 된 수원은 리그 4위를 유지했다. 3위 서울 이랜드(승점 42점·12승 6무 9패)와는 승점 1점 차다.


전반 내내 답답한 공격을 펼친 수원은 전반 40분과 43분 충북청주의 김정현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0-2로 끌려갔다.


그러나 후반 20분 이시영의 패스를 받은 뮬리치가 만회골을 뽑은 뒤 후반 38분 뮬리치의 도움을 받은 마일랏이 동점골을 뽑아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한편 리그 10위 안산 그리너스FC는 서울 이랜드와 득점없이 무승부를 기록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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