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스포츠 유틸리티차(SUV)에서 불이 나는 사고가 연이어 발생했다.
지난달 31일 오후 7시 32분쯤 계양구 오류동의 한 아파트 지하 2층 주차장에 있던 SUV에서 불이 났다.
30대 남성이 연기를 흡입해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았고 해당 차량 일부가 불에 탔다.
소방 당국은 장비 20대와 인력 50여 명을 투입해 20여분 만에 불을 껐다.
불이 난 차량은 전기차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또 같은 날 오후 6시 21분쯤 서구 원창동 물류창고 7층 옥외 주차장에 있던 SUV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40대 남성이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SUV와 주변 차량 2대가 불에 타거나 그을렸다.
소방 당국은 20분 만에 불을 진압했다. 구체적인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