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2 (월)

  • 흐림동두천 20.4℃
  • 구름많음강릉 25.7℃
  • 구름많음서울 23.9℃
  • 맑음대전 22.9℃
  • 맑음대구 23.9℃
  • 구름조금울산 23.4℃
  • 박무광주 23.8℃
  • 구름조금부산 25.4℃
  • 구름많음고창 20.5℃
  • 구름조금제주 24.6℃
  • 흐림강화 21.6℃
  • 구름조금보은 20.2℃
  • 구름많음금산 20.9℃
  • 구름조금강진군 21.7℃
  • 구름많음경주시 22.2℃
  • 구름조금거제 23.8℃
기상청 제공

인천시, 추석 대비 생산단계 축산물 특별점검 추진

9월 2일~12일까지…도축장 2곳 대상
냉장실 온도 준수 여부 등 주요 점검

 

인천시가 추석을 맞아 도축장 위생관리를 강화한다.

 

시는 9월 2일부터 12일까지 지역 내 도축장 2곳을 대상으로 생산단계 축산물 위생관리 특별점검을 한다고 밝혔다.

 

현재 인천에는 소·돼지 도축장 1곳, 닭 도축장 1곳이 있다.

 

평소보다 작업 물량이 많아지는 시기에는 잔모(털) 제거 미흡, 예냉 부족으로 인한 이취 등 축산물의 품질 저하·작업기준 미준수에 따른 안전성 문제 등 위해사고 발생 우려가 크다.

 

이에 시는 추석 전 도축물량이 가장 많은 시기에 생산단계 축산물 특별점검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냉장실 온도 준수 여부 ▲식육 및 부산물의 위생적 취급 기준 준수 ▲영업자 및 종사원의 건강진단 여부 ▲종사원의 위생복·위생모·위생화 착용 여부 ▲자체안전관리기준서 작성 및 운용 확인 등이다.

 

도축장에는 도축검사관이 상주하며 식용에 적합한 축산물을 선별한다.

 

항생제 잔류물질 검사와 식중독균 등 미생물 검사를 비롯한 안전검사를 진행하며, 합격 처리된 식육만 유통되도록 관리 중이다.

 

도축 과정에는 시설·온도 및 도살·처리기준, 위생관리기준 등 안전한 축산물 생산을 위한 작업기준이 있다. 이를 준수하지 않으면 병원균 오염 등 위해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시는 이번 점검에서 축산물위생관리법 등 관련 규정 위반사항이 있는 경우 행정조치하고, 축산물 생산단계 위생관리 수준 향상을 위한 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박찬훈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명절을 앞두고 소비가 증가하는 축산물의 생산단계 특별점검을 통해 식품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축산물이 시민에게 공급되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