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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규 “道, 경기도의료원 정상화 위해 결단해야”

도의회 제377회 임시회 5분자유발언
道의료원 정상화 촉구 및 방안 제시
“경영진단 통해 문제점 다수 확인해”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는 경기도의료원 운영의 정상화를 위해 경기도의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김동규(민주·안산1) 경기도의회 의원은 2일 도의회에서 진행된 제37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발언에서 “경기도의료원을 이대로 방치할 생각이 아니라면 지금은 도가 과감한 결단을 해야할 때”라며 이같이 촉구했다.

 

김 의원은 “본부와 6개 산하 병원으로 구성된 경기도의료원은 지역사회에서 필수적인 공공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나 현재는 노후화, 인력 부족, 재정 어려움 등 심각한 문제에 직면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향해 “경기도의료원의 운영 정상화를 위해 오직 ‘도민’을 위한 리더십을 발휘해달라”며 “투자할 것은 확실히 투자하되 뼈를 깎는 자구책 마련에는 잠시도 주저하지 않아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 “경기도의료원 경영진단에서 과도한 고정비용 지출, 비합리적인 의사결정 구조 등 많은 문제점이 확인됐다”며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기도의료원 운영 정상화 방안으로 ▲시설 개선 마스터플랜 수립 ▲인력 운영 종합계획 수립 ▲정부 협력을 통한 공익적 비용 절감 방안 마련 등을 제시했다.

 

아울러 ▲공공의료 서비스 범위 확대 방안 마련 ▲다병원 체계 활용한 효율적 의료전달체계 구축 ▲경영 체계 개선 등도 대책으로 내놨다.

 

김 의원은 “지금 경기도의료원이 직면한 여러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다면 도민의 건강과 안녕을 보장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경기도의료원 운영을 정상화하고 도민에게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노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기도의료원 운영 정상화 연구용역’ 보고서에 의하면 경기도의료원 산하 병원 중 이천병원을 제외한 5곳이 코로나19 이전 대비 총수익이 하락하는 등 병원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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