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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광률, 경기도 학교 내 전기차 시설 안전대책 촉구

도의회 제377회 임시회 5분자유발언
전기차 화재 위험성·예방 필요성 강조
“교내 충전시설 등 의무화 제외해야”

 

경기도 내 학교시설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시설에 대한 화재 사고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안광률(민주·시흥1)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장은 3일 진행된 제37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아이들이 안전하게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위원장은 “소방청에 따르면 전기차 관련 화재가 지난 2021년 24건에서 지나해 72건으로 200% 증가하는 등 안전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천 청라동 아파트 지하주차장 화재, 포르투갈 리스본 공항 인근 주차장 화재 등 전기차 화재를 언급하며 전기차 화재의 위험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기차 화재가 일으키는 막대한 피해와 혼란스러운 상황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며 “특히 학생들이 생활하는 학교에서는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어 안전 문제에 대한 예방설비와 시스템, 대응 매뉴얼 마련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안 위원장은 또 “전기차 충전·전용주차시설이 교내에 설치되면 학생·교직원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며 “도내 학교시설을 환경친화적 자동차 충전시설 및 전용 주차구역 의무 설치 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기차 충전시설로 인한 위험이 존재하는 한 관련 시설을 학교시설에 의무적으로 설치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노력도 중요하지만 그 무엇보다 학생들의 안전이 우선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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