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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생활 속 AI 서비스’ 4종 제공…내년 시범사업 추진

말로 하는 키오스크 등 실증 테스트
테스트 결과 바탕으로 기능 추가해
내년부터 정식 시범사업 추진 예정

 

경기도가 구글, 아마존 등 글로벌 기업과 협력해 도민이 체험할 수 있는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체험을 지원한다.

 

말로 하는 키오스크 주문, 도서 추천, 내 상황에 맞는 복지정책 추천 등 AI를 활용한 4개의 서비스를 생활 속에서 만날 수 있게 추진할 방침이다.

 

5일 도에 따르면 도는 도민 생활 개선과 디지털 약자에게 AI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달부터 ▲경기데이터 찾아드림 ▲말로 주문하는 키오스크 ▲AI 도서 검색·추천 ▲청년 지원정책 추천 등 생성형 AI 체험서비스를 진행한다.

 

먼저 ‘경기데이터 찾아드림’은 사용자가 궁금한 경기도 공공 데이터를 일상 대화체(자연어)로 물어보면 생성형 AI가 관련 정보를 찾아 설명해주는 서비스다.

 

공공데이터 제공 포털분야의 자연어 기반 검색 서비스는 경기데이터드림이 국내 최초다. 오는 26일부터 올해 말까지 운영되는 테스트 기간 결과를 바탕으로 서비스가 추가될 계획이다.

 

‘말로 주문하는 키오스크’의 경우 지난 2일 성남 뚱뚜루식당과 3일 포천 서울식당에서 한 달간의 체험 기간을 개시했다.

 

키오스크는 한국어를 포함해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4개의 다국어를 지원하며, ‘아아’, ‘아이스 커피’, ‘차가운 커피’ 등 대화체를 ‘아이스 아메리카노’로 인식해 장바구니에 담고 결제를 돕는다.

 

추후 키오스크가 더 많은 외국어를 지원하고 사용자와 자연스러운 대화를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AI 도서 검색·추천 로봇’은 오는 6일부터 화성시 달빛나래어린이도서관에서 운영한다. 생성형 AI를 활용한 대화형 로봇으로 방문객에게 도서 검색, 도서추천, 서가 안내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청년 지원정책 추천’은 지난 4일부터 ‘경기청년포털’에서 지원 중인 정책사업 추천 서비스다.

 

‘나는 어디 사는 누구고 몇 살이고 어떤 도움을 필요로 한다’고 상황설명을 하면 그에 맞는 취업역량강화, 창업지원, 생활안정 등 정보를 제공한다.

 

정연종 도 AI미래행정과장은 “이번 AI 서비스 실증 테스트는 디지털 약자의 AI 접근성을 높이고, 도민 생활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기회”라며 “도민 누구나 AI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사용 후기와 만족도 조사를 통해 시범사업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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