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 북수원지사가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기초연금 신청을 위한 집중 홍보에 나선다. 이번 홍보는 가족과 이웃 간의 정이 돈독해지는 명절을 맞아, 기초연금이 필요한 어르신들이 소외되지 않고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북수원지사는 추석 한 달 동안 지역 주요 장소에 기초연금 신청을 안내하는 현수막과 포스터를 게시하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노인복지시설 등에 안내문을 비치할 계획이다. 또한 관내 노인복지관 등을 직접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기초연금 제도를 설명하고 간단한 상담을 제공하며, 리플릿을 배포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기초연금은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노후 소득을 보장하고 생활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로 올해 5월 기준 약 664만 명의 어르신들이 혜택을 받고 있다. 현재 단독 가구는 소득인정액 213만 원 이하, 부부 가구는 340만 8000원 이하일 경우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다.
공단은 어르신들이 기초연금 신청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우편이나 모바일을 통해 기초연금 신청을 안내하고 있으며, 수급희망 이력관리를 신청한 어르신들에게는 향후 기준 변경 시 추가 안내를 제공한다. 또한 격오지 거주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찾아뵙는 서비스’를 운영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상담 및 신청을 도와드리고 있다.
조병석 지사장은 “오랜만에 가족, 이웃이 모이는 이번 추석에 한 번쯤 주위의 어르신들을 돌아보는 기회를 가지면 좋겠다”며 “공단도 어르신들이 기초연금을 통해 행복한 노후 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신청 안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