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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혁 민주당 의원 “독도의날, 국가기념일 지정 추진”

국가기념일 승격하는 내용의 개정안 발의 계획
“역사 왜곡에 맞서 국민과 함께 독도 지키겠다”

 

김준혁(수원정)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독도의 날’(10월 25일)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하는 법률 개정안 발의에 나선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법률 개정안을 발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독도의 날은 지난 2000년 민간단체 독도수호대가 지정한 기념일이다. 

 

법률 개정을 통해 독도의 날이 정부 주관 기념일이 되면 기념식과 같은 행사를 전국적으로 시행할 수 있고 독도에 대한 주간이나 월간을 정할 수 있게 된다. 

 

김 의원은 “독도의 날을 국가기념일로 정해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세계에 천명하고 영토주권에 대한 국민 인식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문화, 예술, 학술 행사 등을 통해 민족의 자긍심을 고취하겠다”며 “지난 2004년부터 시민단체는 독도의 날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하기 위한 1000만 인 서명 운동을 전개해 왔다. 국민 지지를 바탕으로 법안을 통과시키겠다”고 했다. 

 

김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뉴라이트’ 인사 논란에 대해서는 “뉴라이트와 식민사관으로 점철된 윤석열 정부의 역사 왜곡과 친일 행보가 매일 국민 상식을 뛰어넘는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최근 독도 조형물 철거와 관련해 “윤 정부는 우리 국민 마음보다 일본의 마음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정부의 역사 왜곡, 일본의 영유권 주장에 맞서 국민과 함께 독도를 지키겠다”고 힘줘 말했다. 

 

한편 지난 6월 전쟁기념관에 이어 지난달 서울 지하철 3호선 안국역, 2호선 잠실역, 5호선 광화문역 등에 설치된 독도 조형물이 철거된 바 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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