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 청청프로젝트연구소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노인, 장애인 사회시설을 대상으로 2024 사회시설활용 인문프로그램(수도권) 운영 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2024 사회시설활용 인문프로그램 운영 사업은 수도권, 충청권, 강원권, 호남권, 영남권 각 5개 권역에서 진행되는 사업으로 양질의 인문프로그램을 제공하여 대상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사회적 연대를 촉진 및 확대하며 사회적 고립을 줄이는 목표로 추진된다.
청청프로젝트연구소는 노인, 장애인 사회시설 각 대상에 따라 노인 프로그램 17개, 장애인 인문프로그램 4개로 총 21개의 프로그램을 기획 및 운영하고 있다.
특히 7~8월동안 수도권 지역 내 사회시설을 대상으로 사업안내와 신청모집을 진행해 모두 21개 시설을 선정했다. 지난 8월12일에는 각 시설 담당자와 프로그램 강사가 함께 모여 상견례를 진행하기도 했다.
노인시설에서는 식물과 나를 함께키우는 ‘식물인문학’, ‘역사가 들려주는 이야기, 내가 들려주는 역사’. ‘내 삶의 이야기, 그림책 인문학’, ‘드라마로 보는 생활인문학’ 등 총 17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장애인시설에서도 ‘대중가요인문학’, ‘시인과 함께하는 시테라피_내면의소리, 시로만나다’ 등 총 4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채상아 청청프로젝트연구소 대표는 “인문 정신은 안녕감이라고 생각된다. 나의 삶을 안녕하게, 타인의 삶에 무해하게, 공동체 속에 살아가는 존재로서 지녀야 할 태도와 존재 그 자체로서의 존엄들을 간직할 수 있는 힘, 그 힘을 기르고 나누고 향유하는 것이 인문정신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많은 이들과 함께 살아가는 마음의 힘, 생각하는 힘, 삶의 힘이 발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