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이 가축의 건강 유지 및 공중위생을 위해 나섰다.
군은 주요 가축전염병 근절과 위생적인 축산물 공급 기반 구축을 위한 추계 가축전염병 예방접종을 오는 11월 15일까지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가축방역관과 공수의가 대상 축종인 군 내 소, 닭, 개에 광견병 등 2종 백신을 접종할 예정이다.
접종 세부 일정 및 장소는 면사무소를 통해 홍보·안내한다.
특히 다음달에는 재난형 가축전염병인 구제역 예방을 위해 소, 염소 농가를 대상으로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과 농가 차단방역을 교육한다.
가금농가에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교육이 함께 이뤄진다.
이 외에 반려견 사육 농가가 늘고 있는 만큼, 군은 반려동물 소유자 준수사항 등 동물보호법 개정 사항도 홍보한다.
최철영 농업정책과장은“가축방역사업을 통해 가축전염병 발생 방지로 농가의 경제적 손실을 예방하고, 공중위생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가축 사육농가에서는 이번 접종기간 동안 한 농가도 빠짐없이 접종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