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전국 최초로 자체 제작한 ‘고정밀 수직영상’을 내부 행정망을 통해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고정밀 수직영상은 지난해 촬영한 국토지리정보원의 항공영상을 활용한다.
지리정보시스템(GIS) 플랫폼 프로그램을 통해 제작했으며, 서비스 제공을 위한 보안성 검토와 품질 검증도 완료했다.
이 영상은 기존 정사영상의 왜곡과 위치 정확도를 보완해 실제 지형의 형태와 크기를 정확하게 표현한다.
이를 통해 시는 1947년부터 구축·보유한 정사영상과 비교해 효율적 행정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석진규 시 토지정보과장은 "이번 수직 항공영상 서비스는 도시 계획, 토지 이용 분석, 환경 모니터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전망“이라며 ”2025년부터는 영상 품질을 더욱 개선해 시민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