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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 부족한 주차 면수 늘리기 '비지땀'...토지매입비 등 사업비 마련은 '숙제'

당초 올해 10월 준공예정인 부평동 940번지 공영주차장은 토지매입비 등 예산부족으로 내년으로 연기
구, 지난해 이어 올해도 부설주차장 및 학교주차장 개방 등 주차면수 늘리기에 두팔 걷어부쳐

 

주차 공간 부족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부평구가 주차난 해소를 위해 공영주차장 조성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넉넉지 않은 살림살이가 발목을 잡고 있다.

 

구는 올해 8월 기준 인구수 49만 3623명에 달하는 원도심 지역으로, 해마다 주차 공간 부족으로 인한 민원은 줄지 않고 있다.

 

그럼에도 당초 올해 10월 준공 예정이었던 부평동 940번지 공영주차장 조성은 예산 문제 등으로 인해 내년으로 연기된 상황이다.

 

공영주차장 조성을 위한 토지 매입비가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다만 현재 토지주인 LH와 토지무상사용 협약을 체결하고 임시 공영주차장으로 조성해 현재 주차면수 22면을 운영 중에 있다. 그러나 협약 기간인 내년 7월 말까지는 사업비 24억(시비 50% 지원 요청)을 마련해야 한다.

 

구는 무상임대계약 만료 전까지는 LH로부터 토지를 매입해 주차구획 등을 재조성해 상설 공영주차장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구는 토지구입비 등 사업비 부담이 큰 상설 공영주차장 조성 외에도 구민들이 날마다 겪고 있는 주차난 해소를 위해서도 최근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십정동 643번지 일원 1508.9㎡ 규모 부지도 당초 백운2구역 주택재개발 공공청사 기부채납지였지만 공공청사 착공이 3년 후로 연기되면서 구는 올해 상반기 구비 9000만 원을 투입해 주차면수 45면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신규 개방한 일반건축물 부설주차장 주차면수도 77면에 달한다. 갈월교회와 빛된성결교회, 부평1동성당, 산곡3동성당 등이다.

 

 

또 일반주택의 대문이나 담장 등을 허물거나 구조를 변경해 주차장 조성 시 설치비를 지원하는 '부설주차장 설치 지원(그린파킹)'사업을 통해서도 2개소 3면을 지원했다.

 

아파트 공동주택의 운동시설이나 놀이터 등 부대시설에 주차장 조성 시 설치비를 지원하는 '아파트 부설주차장 설치 지원 사업'에서도 올해 산곡3동 현대1차아파트 39면을 추진 중에 있다.

 

한편 구는 지난 2023년에도 신트리공원 지하 공영주차장 151면 및 부평동 466-2번지 임시 공영주차장 53면을 조성 완료했다. 

 

이외에도 거주자우선주차제 지속적 확대 시행(신규 2개 구간 52면)과 부설주차장 개방 교회, 상가(15개소, 664면) 학교(부평남초등학교 29면, 부흥중학교 28면, 동암중학교 16면, 부평중학교 7면, 부개중학교 18면, 청천중학교 20면 등 118면)을 확보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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