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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사업 아파트, 1순위 청약 경쟁률 3배 이상

정비사업 아파트 1순위 경쟁률 31.05대 1 기록

 

정비사업으로 공급되는 아파트가 일반 아파트 대비 1순위 청약 경쟁률이 3배 이상 높게 나타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희소성 높은 공급 물량과 인근 주거환경 개선, 기존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우수한 정주 여건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26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9월 20일 기준)까지 정비사업으로 공급된 단지는 총 44곳, 1만 6248가구(특별공급 제외)로 조사됐다. 여기에 접수된 1순위 청약 통장은 50만 4539건으로, 1순위 평균 경쟁률은 31.05대 1에 달한다.

 
반면 그 외 아파트 공급은 총 182곳, 7만 574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65만 6104건이 접수돼 9.29대 1의 경쟁률에 그쳤다. 정비사업으로 공급된 아파트의 경쟁률이 약 3.4배나 높게 나타난 것이다.


실제로 지난 20일 재건축 정비사업으로 공급된 ‘청담 르엘’은 85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5만 6717건의 청약 통장이 몰려 1순위 경쟁률 667.26대 1을 기록했다. 올해 공급된 정비사업 단지(조합원 취소분 제외)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이다. 올해 2월 전북 전주시에서 재개발 정비사업으로 공급된 ‘서신 더샵 비발디’ 또한 644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3만 5797건이 접수, 1순위 경쟁률 55.59대 1을 기록한 바 있다.

 
분양 관계자는 “정비사업 아파트는 통상적으로 공급 물량 자체가 적어 희소성이 높은데다 향후 개선되는 주거 환경으로 지역 가치가 더욱 높아지기 때문에 내 집 마련 수요자들의 관심이 이어질 수 밖에 없다”면서 “앞으로 공급되는 정비사업 단지에도 많은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분양을 앞둔 정비사업 단지들의 청약 성적에 귀추가 주목되는 것은 당연하다”고 전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10월 분양을 앞둔 정비사업 단지들에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두산건설은 오는 10월 인천광역시 부평구 삼산동 일원에 건립되는 재건축 단지 ‘두산위브 더센트럴 부평’을, DL이앤씨는 오는 10월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일원에 조성 중인 재개발 단지 ‘아크로 베스티뉴’를 분양할 예정이다. 삼성물산·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 역시 같은 달 서울 송파구 신천동 일원에서 공급되는 재건축 단지 ‘잠실 래미안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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